지금 시간이 12일 오전 2시 입니다.
사과 수확하고 오늘까지 거의 밤 12시 아님 새벽 2시까지 선별작업을 했어요.
나무에 달려있을때는 커 보이던 사과가
우째 선별기계에 올라서면 무게가 안나가는지....
분명 딸때에 보이지 않았던 상처들이 우찌 그리도 많이 나있는지...
태풍이 지나가고 난뒤의 후유증으로
올해는 아에 사과수확을 제가 하지않고 아주머니들께 부탁을 드렸는데
사과가 성한게 없습니다.
농사도 작년보다 잘 못되었는데 수확까지 잘못되어서
선물용 사과는 아에 판매도 못하고
다 가정용 사과에 포함해서 포장을 하고있습니다.
수량이 어느정도 나와야 선물용 주문을 받을수가 있는데
진짜 성한 사과가 몇박스 되지도 않네요.
올해는 진짜 여러가지로 대박입니다.ㅠ.ㅠ
시중에 사과가격이 높아서 선물용 사과 구하시기가 부담스러우실텐데
이래 저래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과나무에 달려있는 사과만 봤을땐 그래도 선물용 사과가 어느정도
되겠거니 생각하고 여러 단체에서 주문을 받았는데
어제 다 취소 연락을 드렸습니다.
늘 못잊어사과를 찾아주시는 회원님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봄에 동상해 피해입고
여름에 땡볕을 이겨내고
태풍까지 맞고도 수확한 사과라 사과 한알한알이 참 귀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도와주지 않는 날씨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가정용 사과 배송일자 지정해주신 분들 사과는 날짜에 맞춰서 안전하게
배송되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께요.
댓글목록
작성자 김****
작성일 2018-09-12 10:07:21
평점
아쉽고 안타깝고 ..........
그래도 기운내셔요
작성자 이****
작성일 2018-09-12 10:32:24
평점
그래도 내년엔..... 내년엔 잘 되겠죠
작성자 최****
작성일 2018-09-23 01:08:09
평점
어찌 이런 사과가 판매가 되고 있는지 아쉽네요
작성자 못잊어사과
작성일 2018-10-02 09:11:36
평점
사과 구입을 어디서 하셨는지요? 제가 운송장 조회해보니 최재식님으로 발송된 사과는 없어서요.
그리고 선물용 사과는 수량이 거의 나오지않아서 홈피에서 판매를 못하고
제가 선물한사과밖에 없습니다. 혹시 못잊어사과박스에 담긴 사과를 구입하셨다면
저희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사과일것 같네요.
홍로는 포장시 반점이 없어도 생육기때 감염된 균으로 인하여 유통중에 검은점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온에 보관하면 반점이 커지구요.
알면서 그렇게 포장하는 농민은 없답니다.
상해가는 사과보면서 속상하셨겠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서 저희쪽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제가 잘 포장해서 보내드릴께요.
작성자 이****
작성일 2018-10-07 12:36:56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