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띵똥
택배아저씨가 왔어요
아침에 우체국 문자를 받아서 사과가
오는줄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언제나 반가운 택배아저씨.
박스가 무겁다고
시골에서 뭐 왔는가보다 하시길래
사과라고하니 놀라시더라구요
무거워서 사과박스에 다른농산물인줄알았다고
왜이리 무겁냐고 ㅋㅋ
기사님께 미안해서
얼른박스 열어서 사과 조금 드렸네요
박스를 열자마자 진한 사과향기가
끝내주네요
얼른씻어서 먹어보니 역시 못잊어사과에요
문자로 시과 잘받았다고 연락드렸더니
사과가 엄청나갔는데
어떻다는 후기가 하나도 없어서
마음이 쓰인다는 섭이어머니 문자에
급하게 들어와서 글남깁니다.
후기보니 오늘 두분이나 남기셨네요
포장하느라 아직 못보신것같은데
걱정마셔요

저녁은 또 무엇으로 해야하나
나는 사과먹어서 배부른데
식구들 밥하기가 귀찮아요 ㅎ ㅎ

섭이네도 비오는날
맛있는 저녁 드세요
사과 잘먹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