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건 사과들이 어제 출발을 했습니다.

미리 포장을 해놓을수 없기에 

발송 전 날 새벽 2시까지 포장을 하구요.

우체국까지 몇번에 걸쳐서 발송을 시켰습니다.

홍로 사과 포장이 이런 건 농사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맛없는 사과는 빼고

사과 딸 때 생기는 아주 작은 흠 있는 사과라도 맛있는 사과라면

포함해서 포장을 했습니다.

사과 보내놓고도 마음이 이렇게 마음이 편치 않으니...

사과 포장하면서 정말 못담는 사과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맛은 괜찮은데

모양이 너무 못생기고 흠도있고...

고민끝에 

처음으로 홍로 못난이 주문창도 많들었습니다.

못생겨도 맛은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8월 30일 주문건부터는 발송을 못할것 같습니다.

오늘 순서대로 포장을 하지만 

수확한 사과에서 로스분이 너무 많아서

1차 수확한 사과로는 도저히 포장이 되지않아서

오늘까지 발송이 되지 못한분들께는

제가 개별 문자를 드리겠습니다.

기다리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이번 주 중부터 아침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자연이 따라줘야

사과도 익어가니

맘대로 어떻게 할수없어서 속만 탑니다.

사과  더 익혀서 수확하고 발송하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선물용 사과는 없습니다.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5kg 15과 사과도 사과가 부족해서

가정용 사과로 일부 포장이 되었습니다.

명절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고

선물을 보내시는건데

사과 꼴이 저모양이니.......

가정용 대 사이즈(12과-16과) 5kg 상품만 수확이 다 끝난후

수량파악해서 9월 15일경 올릴예정이구요.

저는 또 포장하러갑니다.

어제 집에가는 길에 하늘이 동이 트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