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긴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10일간의 연휴에 푹쉬셨는지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섭이는 방학아닌 방학이라며 모처럼 하루종일 딩굴딩굴하였고
둘째도 모처럼 집에서 형아랑 게임도 하고 재미나게 보냈답니다.
농사짓는 우리는 비오는날이 쉬는날이라
그래도 모처럼 긴 연휴에 당일치기 친정나들이라도 마음편하게 다녀왔어요.
추석연휴에도 계속 11월에 수확할 부사(후지)관리하느라 과수원에서 일하다보니
공지글도 올리지 않았네요.
갈수록 게을러 지는 섭이맘입니다.^^;;
몇일동안 계속 홍옥 언제판매하냐고 문의 전화가 오는데요.
홍옥 이제 없어요.
작년에 가뭄에 타는듯한 더위에 나무들이 힘이 너무 빠져버려서 사과맛도 부족하고
사과수확도 제대로 되지않아서
몇해째 계속 홍옥 농사를 지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작년 겨울에 나무를 다 베어버렸답니다.
과수원입구에 있는 홍옥 한나무만 남겨두고 다 베어버렸어요.
그래도 홍옥은 없지만 새콤달콤한 영양만점 알프스오또메는 있습니다. 하하하
올해부터는 알프스오또메 포장방식을 조금 바꿔보았습니다.
1kg 소포장 두개를 한박스에 넣어서 보내드립니다.
배송은 다음주 월요일 16일 일괄발송할 예정이에요.
제가 올해로 사과농사가 14년째인데요.
직거래도 14년차이지요.
14년동안 저희집에서 홍옥을 제일 자주 구매하신 회원분들께는
작지만 몇알씩이라도 홍옥을 나누려고 합니다.
혹시 나는 꼭 못잊어사과의 홍옥을 맛보시고 싶다는 회원분들 계시면
댓글로 5분까지만 같이 나누겠습니다.
그리고 새식구가 태어났어요.
어미의 나이가 너무많아 이제 마지막 강아지가 되었네요
강아지 사진을 끝으로 저는 또 과수원로 갑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문자주세요.
작년에 홍옥 나무 다 베셨다고 하셔서 올해는 못먹나 했는데... .혹시 남으시면 저희꺼 사과 보내실때 한두알만 보내주세요~ ^^
알프스오또메로 아쉬움을 달래 볼까 합니다. 홍옥도 맛 볼 기회가 될까요? ^^
그동안 홍옥 맛있게 먹었는데 아쉽네요ㅜㅜ
알프스오또메 먹어봐야겠어요
항상 맛있는사과 공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담긴 선물같았습니다.
오래오래 맛있는사과 농사 지어주세요.
보내주신 홍옥은 온가족이 맛있게 먹겠습니다.
늘 못잊어사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